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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일리/여행

대구 경북 가볼만한 곳 팔공산 갓바위 등산코스 주차장

by 비내리는파동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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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구 경북의 가장 유명한 산이죠 팔공산 갓바위 등산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팔공산 등산코스는 먼저 두 가지로 나뉩니다.

비교적 초보코스로 알려진 경산 방면에서 올라가는 코스, 두 번째로 대구 동구 쪽으로 올라는 코스가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대구 동구에서 올라가는 코스로 등산하였으며 이 코스도 사실 그렇게 어려운 코스는 아닙니다. 왕복 1시간 30분 정도면 갓바위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올 수 있고 경사도 그리 가파르지 않은 편입니다.

대구 동구 쪽으로 올라가실 분들은 주차장은 <대구광역시 동구 진인동 123-30>로 찍고 오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매우 넓고 공간도 많아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아무 데나 주차하시고 갓바위 방면으로 한번 올라가 봅니다.

입구 쪽에는 팔공산 자연공원 안내도가 보이고 입구 근처에는 카페나, 음식점들이 즐비합니다. 

파전, 삼계탕, 막걸리 등을 판매 중인 식당이 많으며 대구에 있는 산중에 가장 먹거리가 잘 되어 있는 곳이 바로 팔공산입니다.

주차장에서 갓바위까지는 2KM군요. 간단한 트레킹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올라가는데 1시간, 내려오는데 30분 정도 걸리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사도 괜찮은 편이라 등린이 분들도 충분히 쉽게 올라가십니다.

입구에서는 팔공산 둘레길을 반기는 다람쥐가 두 마리 있네요.

조금 걸어 올라가다 보면 작은 절이 몇 개 있습니다. 큰 불상도 있고, 절이 너무 예뻐서 휴식하시면서 구경해보시면 좋은 볼거리가 될 겁니다.

두 번째 나오는 절은 아주 작은 절은 아닙니다. 타종도 있고, 불상도 여럿 보입니다. 또 장수를 뜻하는 거북이가 내뿜는 지하수가 있어 가볍게 목을 축이고 쉬다 갈 수 있습니다.

작은 나무에 등이 형형색색 아주 예쁘게 달려 있네요. 누군가의 염원이 담긴 등이 보기에도 좋아 눈호강 제대로 하고 갑니다.

볼거리 많은 절을 뒤로하고 조금 더 올라가다 보면 드디어 갓바위 돌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의 개수는 총 1,365계단이고 1년 365일을 의미하는 계단이라고 하네요.

계단이 나름 경사져 높아 보이긴 합니다만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면 어느샌가 정상에 가까워짐을 알 수 있습니다.

 

갓바위에 다 와갈 무렵 위치한 휴식공간입니다. 어느 정도 많이 올라온 게 느껴지며 탁 트인 전망이 아주 보기 좋은 곳입니다. 초 여름 날씨라 땀이 나긴 하지만 바람이 솔솔 불어와 금방 땀을 식혀줍니다.

드디어 갓바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갓바위는 대한민국 보물 제431호로도 지정된 아주 귀중한 불상입니다.

정식 명칭은 '관봉 석조여래좌상'이나 대중적으로는 갓바위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갓바위는 부처 불상에 갓을 쓰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통일신라 시대쯤 불상이 만들어졌으나 위에 갓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본래에 불상 머리 위 갓은 팔각형이었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주민들이 불을 지르거나 장난 삼아 훼손시켜 현재의 모양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정상에서 불상을 보며 절을 하는 많은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니어서 처음 가신 분들은 신기하실 수 도 있습니다.

외국인이 관광을 왔다면 아주 신기해할 듯하네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저도 괜히 겸허해지고 합장해서 짧은 기도를 하고 내려와 봅니다.

이곳 갓바위 주차장은 양심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차비는 단돈 1,000원 자율 정산 방식입니다. 대구 시설공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단돈 천 원에 양심 파는 부도덕적인 시민은 없길 바랍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선진 시민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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