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로컬 맛집 까꾸네 모리국수 호불호? 웨이팅, 주차장 꿀팁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항 구룡포에 위치한 까꾸네 모리국수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모리국수는 포항에서 유명한 음식이라고 하는데요. 생선과 해산물, 칼국수를 넣어 만드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미 모리국수로 유명한 구룡포의 까꾸네 모리국수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위치는 지도에 까꾸네 모리국수라고 치시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골목안의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간판을 보면 원조라고 적혀있네요. 실제로 나이드신 할머님께서 음식도 서빙해주시고 하는 걸 보니 오래된 집이긴 한가봅니다.

허영만 백반기행에 나온곳으로 유명해져 나이불문하고 찾는 가게입니다.

 

저희의 도착시간은 12시 30분 이었습니다.

앞팀에 2팀이 웨이팅이 있었으면 대기시장은 약 20분 정도 였습니다.

 

 

가게 반대편에 의자를 많이 두셨는데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앉아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따로 대기표나 수기로 작성하는 것 없이 안으로 가셔서 몇명이라고 말씀해주고 밖에서 대기하시면 착석 후 빠르게 음식을 먹을수 있게  미리 준비해주십니다.

 

 

 

메뉴는 심플합니다. 모리국수밖에 없습니다. 

새우를 제외한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라 맘에 듭니다.(제가 방문시에는 새우가 제철이 아닌지 들어가 있진 않았습니다)

가게내부 테이블은 4개이며 한 테이블에 5~6명까지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입니다.

 

주문 꿀팁은 3인이시면 2인분, 4인이시면 3인분을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양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서 인원수에 맞게 드시면 양이 많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모리국수가 나옵니다.

마지막에 위에 고춧가루를 많이 뿌려주셨네요. 

저 양푼이에 나온 양은 2인분입니다. 깊은 양푼이라 양이 엄청 많습니다.

 

 

밑반찬은 김치가 나옵니다. 덜어 먹을 수 있게 작은 앞접시도 하나 주시네요

 

 

 

면이 너무 푹 익지도 않고 적당히 익어 나왔습니다. 휘휘 저어서 한번 먹어봅니다.

 

 

모리국수 안에는 생선, 홍합, 콩나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맛을 표현하자면 해물찜에 물 넣고 칼국수 면넣어 걸쭉해진 느낌입니다.

그렇게 맵지는 않지만 어른아이가 먹기에는 조금 매콤하다고 느낄 수 있어 고춧가루를 따로 달라고 하시면 될 듯합니다.

음식 자체는 호불호가 갈릴 수있는 음식 같네요.

아무래도 생선의 비릿함을 완전히 잡진 못해서 취향차이가 날 순 있겠습니다.

 

 

구룡포를 방문하신다면 한번쯤은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가격도 싸고, 다른 지역에서 먹어볼수 없는 특별한 음식이니까요.

주말 점심엔 항상 웨이팅이 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

오후 1시쯤 다먹고 나올때쯤 웨이팅이 5팀 정도 있었던 걸로 보아 점심시간에 맞춰오시면 30~40분은 기본 웨이팅 하셔야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까꾸네 모리국수는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주차가 까다롭습니다.

인근 아라광장 양옆으로 있는 무료주차장을 이용하시면됩니다.

공영주차장에서 까꾸네 모리식당까지는 도보로 약 3분, 무료주차장에서는 약 7분가량 소요됩니다.

 

주말 낮시간임에도 주차장이 워낙 넓어 주차하시는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죽도시장에 비해 이런 주차시설이 잘되있어서 너무 편한 곳인거 같습니다.

 

식사 후 무료주차장 앞에있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둘러보시면서 소화시키시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2022.02.12 - [돼일리/여행] - 대구 근교 경북 포항 구룡포 여행 일본인 가옥거리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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