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1 2022년 크리스마스 3년만에 해외여행 - 태국 방콕 2박4일 짧은 행복 나이를 서른 쯤 먹으니 연말이 와도 크게 연말 느낌은 없다. 10월달 쯤부턴가 해외여행 출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가 없어지면서 하늘길은 좀 더 다니기 편해졌다. 마지막으로 간 여행이 코로나 바로전 2020년 일본이었으니 3년만에 나갈 길이 생긴 것이다. 코로나 이전 나의 가장 유일한 낙은 여행이었는데 언제부턴가 그 숨통이 막힌 순간 즐거움이 많이 사라졌던 것 같다. 그래서 그냥 질렀다. 굳이 방콕을 이유로 뽑자면 친구들이 방콕에 있었고, 한 여름의 뜨거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궁금했다. 비행기 티켓은 생각보다 비쌌지만 그보다 가치 있는 시간일 거라고 생각했다. 1일차 무작정 티켓팅을 하고 여권부터 찾았다. 어딘가 깊숙히 박혀 살아있던 여권케이스 안에는 마지막 일본여행에서 남은 4천엔이 고스란히 접혀있었.. 2023. 1.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