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상장폐지? 앞으로 시나리오는?

 

지난 1월 오스템임플란트 한 직원이 2000억대 횡령을 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그로인해 오스템임플란트가 거래 정지가 되면서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무성했습니다.

그 결과 결국 17일 한국거래소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네요.

 

한국거래소는 결정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에게 심사일정 및 절차를 통보,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거래소에 개선계획을 제출하여 20영업일 내에 심사를 거쳐 상장폐지 또는 개선 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합니다.

 

상장유지, 상장폐지, 개선기간부여

 

상장적격성 실질 검사대상이 되면 3가지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1.상장유지

현재는 거래정지가 되어 있으며 상장 적격성이 인정되면 거래 정지가 풀리며 상장유지가 됩니다.

 

2.상장폐지

말 그대로 부적격 판단을 받아 상장폐지하게 됩니다.

최종심의를 거쳐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그 후 7일동안 정리매매를 합니다.

 

3.개선기간부여

 

개선기간을 부여받게 되면 기업에서는 1년간 개선기간을 갖게 되며 1년동안 매매가 불가하게 됩니다.

 

 

 

한 사람의 횡령으로 피해를 입은 주주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시가총액 2조가량 되며 대주주 지분이 약 30%인걸 보면 1조 넘는 금액의 투자자가 물려있다고 보여집니다. 지난말 기준으로는 소액주주가 약 2만명 정도됩니다.

 

개선기간을 부여받는다 하더라도 1년간 그 금액이 묶이며 개선기간 후 이루어지는 심사에서 자칫 잘못되어 상폐라도 가게된다면 투자금을 회수 할수 없게됩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개인주주들은 횡령,부실회계로 인해 피해를 보아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지만 이마저도 장기전으로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어 피해보는 투자자분들이 없길 바라며 잘못된 선택을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피눈물 나게한 당사자는 법의 심판을 달게 받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