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트레인지2 쿠키영상 해석 / 디즈니플러스 봐야하나 ?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개봉을 하였습니다.

저도 개봉 첫날인 5월 4일 바로 관람을 하였습니다!

영화관 취식이 가능해지고 등장한 거의 첫 번째 대규모 영화라 그런지 좌석의 80%는 차있었던 거 같네요.

그리고 영화관을 대여라도 한 듯 모든 상영관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2만 상영을 하더군요 ㅎㅎ 그만큼 억눌렸던 영화 수요와 마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닥터스트레인지2의 쿠키영상은 총 2개입니다.

 

아래의 내용에는 스포일러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아직 관람하지 않은 분들은 관람 후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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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 번째 쿠키 영상 

다크 홀드를 사용하게 된 닥터 스트레인지는 이마에 눈이 하나 더 달리게 되는데요(천진반 생각남)

모든 사건이 종료된 후 길을 걷던 닥터 스트레인지에게  보라색 옷을 입은 여인이 나타나 '당신 때문에 인커전이 발생했으니 해결해야 해요'라며 스트레인지에게 말하죠.

스트레인지는 당연히 자신이 해야 한다는 듯 의지를 보이며 그 여인을 따라가는 영상이 바로 첫 번째 쿠키영상입니다.

그 포탈 안의 모습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1편에서 도르마무와 전투했던 다크 디멘션도 보이고 알 수 없는 차원으로 보입니다.

 

이 쿠키 영상을 해석해보자면 다크 홀드를 사용한 닥터스트레인지때문에 인커전이 발생했고 영화 내내 나왔던 내용중에 다크홀드를 사용하면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라는 말이 자주 나왔었습니다.

그 말인즉 닥스 때문에 발생한 인커전은 닥스 네가 마무리해야 한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렇담 감독이 닥터 스트레인지 3을 염두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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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번째 쿠키 영상 

두번째 쿠키영상은 아메리카와 함께 갔던 또 다른 멀티버스에서 만난 피자 볼 노점상인이 다시 등장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3주 동안 자신을 때리고 학대하는 저주를 걸었었는데요.

그 3주가 지나고 스스로 때리다가 저주가 풀리게 되자 '다 끝났어'라며 말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감독이 재미로 이제 '영화가 다 끝났으니 모두 영화관에서 나가!' 이런 뜻으로 해석됩니다.

마블 내용과는 무관하게 재미있는 요소로 넣은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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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디즈니 플러스 완다 비전을 봐야 하나?

제 개인적인 생각은 보면 도움이 되지만 안 본다고 닥스 2를 이해 못 하는 건 아니다입니다.

저 또한 완다 비전을 보지 않았으나 영화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스토리 내용 이해를 위해 한편을 봐야 한다면 닥터스 트레인 1은 꼭 보셔야 카마르-타지에 대한 내용이라던지 웡, 모르도에 대한 인물을 이해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번 닥스 2에서 완다의 역할이 주인공 뺨치게 크긴 하지만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서는 그렇게 비중이 커보이지 않으며 이번 닥스2에서 나온 내용 중 가장 중심적으로 보아야 할 내용은 바로 멀티버스입니다.

 

이 영화에서 멀티버스란 평행세계를 뜻하게 됩니다.

이 큰 우주공간에는 멀티버스가 존재하고, 다른 멀티버스에서의 닥터 스트레인지도 존재하고, 모르도, 웡, 완다 등 모두가 존재한다는 콘셉트입니다.

저는 마블의 그렇게 큰 팬도 아니며 스파이더맨도 보지 않아서 닥스 2에서 멀티버스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렇담 다른 멀티버스의 아이언맨, 헐크, 캡틴 등이 존재하지 않을까요?

그런 떡밥을 위해 멀티버스라는 아이템을 넣은 게 아닌 가 싶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아메리카 차베즈라는 멀티버스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새로운 히어로가 등장하면서 다음 마블 작에서는 다른 멀티버스의 아이언맨이 등장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2시간의 짧지 않은 러닝타임이었지만 충분히 볼거리가 많았고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아 오랜만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입니다.

저처럼 마블의 광팬이 아닌 분들이 보시기에도 충분히 재밌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